양미라는 16일 자신의 SNS에 "D-1 어머머 시간이 너무 빠르죠?? 하루 전날인데도 아직 실감이 안나네요. 나만 그런가?"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몇달 동안 결혼 준비하면서 감사한 일들이 참 많았어요. 연락이 뜸했던 지인들까지도 기사 보고 축하한다고 연락해주셔서 너무 좋았고 소규모 예식이라 함께하지는 못해도 뭐라도 해주고 싶다며 선물도 엄청 많이 벋았어요. 제가 뭐라고 이렇게들 축하해주시는지 너무 감사하고 미안하고. 다들 이해해주고 축복해줘서 너무 감사해요"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양미라는 "진짜 내일이네요. 내일이 결혼식인데 전 그냥 여느 때와 같이 평범한 일상이에요.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더 불안하네. 다들 이러다가 예식장 들어가는 것 맞죠?"라고 되물으며 설렘을 드러냈다.
양미라는 2살 연상의 예비신랑과 17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라움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가족과 친지를 비롯해 소수 하객들만 초청한 비공개 결혼식이다.
결혼식과 관련,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양미라는 주례 없는 결혼식을 진행한다. 신혼여행은 곧바로 결혼식 당일 떠나지 않는다. 추후 부부가 계획해 떠날 예정이다.
양미라는 1997년 잠뱅이 모델 콘테스트로 데뷔했다. 이후 햄버거 CF로 '버거소녀'라는 애칭을 얻었다.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드라마 '팝콘' '인생은 아름다워' '대박가족' '장길산' '세자매' 영화 '비밀의 샘을 찾아라' 연극 '러브레터' 등에도 출연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양미라가 남긴 글 전문이다.
D-1 어머머 시간이 너무 빠르죠?? 전 하루전날인데도 아직 실감이 안나네요 나만그런가??
몇달동안 결혼준비하면서 감사한일들이 참 많았어요 연락이 뜸했던 지인들까지도 기사보고 축하한다고 연락해주셔서 너무 좋았고 소규모예식이라 함께하지는 못해도 뭐라도 해주고싶다며 선물도 엄청 많이 벋았어요 저 ㅠㅠ 제가 뭐라고 이렇게들 축하해주시는지 너무 감사하고 미안하고... 결혼소식 기사로 접해서 많이 서운했을텐데..다들 이해해주고 축복해줘서 너무 감사해요 정말ㅠㅠ
와..이제 진짜 내일이네요 내일이 결혼식인데 전 그냥 여느때와 같이 평범한 일상이예요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더 불안하네 다들 이러다가 예식장 들어가는거 맞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