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문채원·고두심(선옥남)이 윤현민(정이현)과 서지훈(김금)을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판타지 드라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고두심이 물까지 떠다놓고 빌 정도로 서방님의 환생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누가 봐도 전통차를 팔 것 같은 선녀다방의 풍경 속에서 커피를 내리는 독특함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어 선녀다방이 신기한 듯 기웃거리는 윤현민과 서지훈이 등장하고 “드디어 기다리던 그분이 오셨네요”라는 고두심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가 애타게 기다리던 서방님이 둘 중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면 꽃무늬 한복에 모래작약을 머리에 꽃은 고두심을 보고 깜짝 놀라는 두 사람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이들이 마주한 선녀다방에서는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선옥남 캐릭터에 2인 1역인 문채원과 고두심의 내레이션이 연결되며 ‘선녀와 나무꾼’을 연상케 하는 과거 회상 이후 고두심이었던 선옥남의 모습이 문채원으로 변화한다. 신비로운 아우라가 느껴지는 그의 비밀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