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W 새 수목극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현중·안지현·인교진·임하룡·주석태·곽봉철 PD가 참석했다.
김현중은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 이후 4년 만에 복귀한다. 김현중은 전 연인 최 모 씨와 법정다툼을 벌였다. 최 씨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고 폭행 당해 유산했다고 주장했다. 김현중은 최 씨를 사기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민사소송을 진행했다. 두 소송 모두 2심까지 열린 가운데 최 씨는 사기미수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민사소송에서는 최 씨가 김현중에게 1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전역 후에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김현중은 지난해 2월 전역 후 4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돼 벌금 200만 원 약식 명령을 받았다.
김현중은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오랜만에 복귀작으로서 '시간이 멈추는 그때' 문준영으로 돌아오게 됐다. 예상보다 많은 기자분께서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대해서 감사드린다. 지난 4년간 많은 일이 있었는데 많은 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렸다. 솔직히 어떤 말로 많은 분께 사죄 말씀과 용서를 구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연기와 음악으로 보답한다는 말 보다는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조금 더 사람다운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가 무늬만 갑인 건물주 김선아를 만나 점차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24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