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여진이 매주 유쾌한 맘스파워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해피바이러스를 전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KIS의 수장이자 의리의 동네 언니 심은하 역을 맡은 김여진의 넘치는 활약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웃음의 축이 되고 있는 KIS(Kingcastle Information System/ 킹캐슬아파트 내 아줌마들의 모임)는 NIS(국정원)에 버금가는 정보력으로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 중심에는 수장 김여진(심은하)의 탁월한 리더십이 있다.
24시간 풀가동중인 그녀의 레이더는 마을에 수상쩍은 일이 생기면 즉각 비상체제로 돌입, 방대한 맘톡 네트워크에 시동을 켠다. 이어 냉철한 상황 판단으로 정보력을 한데 모아 빠르게 행동을 개시한다. 이 모든 것이 김여진의 진두지휘로 매끄럽게 진행되는 것.
KIS의 활약이 NIS와 묘하게 비교되면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더욱 맛깔스러운 이유는 김여진의 탁월한 연기력 때문. KIS 리더로서의 카리스마와 동네 언니로서의 정 많은 유쾌한 면모를 제대로 살리고 있다.
정인선(고애린)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제 일처럼 발 벗고 나서는 의리와 KIS 핵심 멤버 정시아(봉선미), 강기영(김상렬(강기영)과 뜻밖의 코믹 케미를 형성하며 폭소 유발자로 등극했다.
김여진은 "명품백 덕후 다운 모습을 위해 럭셔리하고 우아한 스타일링을 택했다. KIS의 리더로서는 카리스마적인 면을, 고애린에게는 정이 많은 동네 언니 같은 면을 보여주려고 한다. 또 감초 캐릭터인 만큼 평소보다 코믹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일을 겪게 될 정인선에게 동네 언니로서 많은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의지할 수 있는 동네 언니이자, NIS를 뛰어넘는 KIS의 리더로서도 무궁무진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내일(24일) 오후 10시 17, 18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