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서현진♥이민기, 첩보전 뺨치는 연애 대작전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과 이민기가 진짜 연애를 시작했다.

23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뷰티 인사이드' 8회에는 가짜 연애를 청산한 서현진(한세계)과 이민기(서도재)의 꽁냥꽁냥 비밀 데이트가 그려졌다. 

옥상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서현진과 이민기는 진짜 연애를 했다. 하지만 결별 기사를 낸 두 사람이기에 비밀 데이트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 가짜 연애는 감쪽같이 연기했지만, 진짜 연애는 숨기지 못하는 두 사람의 비밀데이트는 서툴기만 했다. 

사람들 몰래 눈인사를 나누고 손에서 휴대폰을 떼지 못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누가 봐도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커플. 티 내지 못해 안달 난 비밀 연애에 바빠진 건 이태리(정주환)와 문지인(유우미)이었다. 두 사람은 열애설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방어전을 펼쳤다. 

서현진과 이민기의 달콤한 로맨스가 깊어진 가운데, 서현진의 마법이 또 시작됐다. 마법 예정일이 다가왔지만 스케줄을 바꿀 수 없었던 서현진은 무리하게 영화촬영에 참여했다. 감독의 컷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차로 달려간 서현진. 뒤따라간 묹인이 차 문을 열었을 땐 이미 어린이로 변했다. 

위기는 생각지도 못한 기회를 만들었다. 마침 아역 배우가 필요했던 감독이 NEW 세계를 즉석에서 캐스팅한 것. 서현진은 뜻밖에 재능기부까지 하며 한 영화에 두 얼굴로 출연하게 됐다. 위기의 상황에서 예상치 못했던 전개는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촬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서현진은 어린이의 모습으로 엄마 김희정(한숙희)을 맞닥뜨리게 됐다. 서현진의 비밀을 전혀 알지 못하는 엄마. 과연 그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갑을관계와 아슬아슬한 썸을 오가던 이다희(강사라)와 안재현(류은호)의 관계도 전환점을 맞았다. 차가운 냉기를 뿜어내던 이다희는 어느덧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안재현에게 속 얘기까지 털어놨다. 달달함도 잠시, 안재현은 집으로 돌아가게 됐고, 이다희는 못내 아쉬움을 드러냈다. 신부가 되기로 결심한 안재현에게 끌리기 시작한 이다희. 두 사람의 예측 불가한 썸의 행방도 궁금증을 자극했다.

'뷰티 인사이드' 8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4.3%, 수도권 기준 4.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황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