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가 다양한 게임을 통해 뜻밖의 가수로서의 능력치를 뽐냈다.
24일 방송된 올레tv 모바일 '아이돌에 미치고, 아미고 TV 시즌4'에는 밴드 데이식스가 출연했다.
첫 번째 챌린지는 '드라이브 챌린지'로, 운전면허가 있는 성진이 운전면허 필기고사가 특별MC가 됐다. 도운은 원동기 면허를 내세우며 자신 있게 답을 골랐지만 결국 바꾼 답이 맞았다.
도운은 연속으로 오답을 고르자 "나랑 반대로 가라"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줬다. 실제로 도운은 그 이후에도 계속 오답만 선택했다. 도운 덕에(?) 데이식스는 챌린지에 성공했다.
이어 만리장성에서 하고 싶은 일 등을 이야기했다. 성진은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만리장성을 꽉 채운 팬들과 스테이지 다이빙을 하고 싶다는 큰 꿈을 밝혔다. 성진은 만리장성에 있다는 상상을 하며 감미로운 음색을 뽐냈다.
데이식스의 다음 챌린지는 '한 입만 챌린지'. 영케이는 두부로 탑을 쌓아 먹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하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네 번째 챌린지는 도운의 '덩기덕 챌린지'로 어린이 드럼을 연주했다. 도운은 어린이 드럼이지만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진정한 고수는 장비를 가리지 않는다는 말을 증명하는 듯했지만 2절에서 아쉽게 실패했다. 형들은 고생한 막내를 칭찬했다.
성진은 "1절은 성공했으니 음식을 1개 반만 빼자"고 협상에 나섰다. 제작진은 더 작은 드럼을 줬다. 도운은 음식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피자와 치킨이 제외되자 데이식스는 매우 아쉬워했다.
챌린지를 통해 데이식스 멤버들의 케미는 물론 성진의 노래와 도운의 드럼 실력까지 확인할 수 있어 일석이조였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