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웹TV아시아(WebTVAsia)가 치웬 미디어 그룹(Ciwen Media Group) 및 MIPCOM 월드 콘텐츠 마켓과 국제 공동 제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웹TV아시아는 중국 상장 회사이자 2만 시간 이상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한 경험이 있는 제작사 치웬과 '갱스터즈 오브 상해(Gangsters of Shanghai, 이하 갱스터즈)'를 공동 제작 및 개발하기로 했다. '갱스터즈'는 게리 오설리반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웹TV아시아와 공동 제작사인 아이디에이트미디어는 원작 소설 사용권을 확보했고 장편 영화 및 TV 드라마 시리즈 각본 제작에 투자했다. 유명 할리우드 작가인 트레이 캘러웨이와 케리 윌리엄슨 작가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웹TV아시아 CEO 프레드 청은 29일 열린 협약식에서 "1920년대 상하이의 활기차고 위험하면서도 고혹적이고 흥미로운 사회정치적 상황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경찰을 포함한 모두가 '갱스터'인 상하이에서의 식민 공안 통치 세력과 더러운 지하 세계 사이의 갈등을 그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치웬 미디어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마종준은 "갱스터를 차용한 훌륭한 스토리를 제작해 전 세계 관객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웹TV아시아와 치웬 미디어는 이번 협약식에서 2건의 IP 신규 발표했다. 툼레이더 크로니클(Chronicles of Tomb Raiders) 및 갈릴레오(Galileo)는 TV 드라마 및 디지털 OTT 서비스 형태로 세계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두 회사의 장기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웹TV아시아는 아시아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호주,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타이완, 태국, 베트남 등 11개 국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화 및 TV 드라마 제작, 음악 스튜디오, 플랫폼 및 네트워크, 콘텐츠 크리에이터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이벤트 및 체험, 미디어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중이다. 웹TV아시아는 유튜브, 구글, 페이스북, 텐센트, 알리바바 유쿠-토도우, 바이두, 바이트댄스 진르 터우탸오 및 넷이즈의 공식 파트너로, 2억 8천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전 세계 동영상 채널 3천 개 이상을 관리하며 매월 250억 분의 동영상 시청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