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의 미샤는 지난 11일 개최된 중국 최대 쇼핑축제 광군제에서 64억원(4000만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 32억5000만원보다 2배 늘어난 기록이다.
중국서 '홍비비'로 불리는 '미샤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 경우 총 24만개가 판매돼 가장 많이 판매됐다. 전년 9만5000개 판매보다 2.5배 이상 더 팔린 수치라고 미샤 측은 설명했다.
'M 매직쿠션'은 총 11만개 판매돼 지난해 4만3000개 대비 156% 증가했다. 이 밖에 'M 비비부머' '트리플 섀도우' 등이 잘 팔렸다. '보랏빛 앰플'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이모탈 유스 크림' 등으로 구성된 '미샤 타임레볼루션 베스트 비기닝 스페셜 세트'도 판매 개시 2분 만에 준비된 4500세트가 완판됐다.
윤영준 에이블씨엔씨 중화사업본부 상무는 "중국 유명 남자 아이돌 9퍼센트(9PERCENT) 멤버 린얜쥔을 모델로 팝업 스토어 행사와 티몰 라이브를 진행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며 "그 결과 행사 시작 2시간 만에 지난해 매출을 돌파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