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극 '계룡선녀전'에서 정이현의 복잡다단한 사연을 이야기하고 있는 윤현민. 무르익은 로맨스와 러브라인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전생의 진실도 심화되면서 점차 입체감을 입어가고 있다.
문채원(옥남)을 향한 감정에는 확신이 더해지고, 친형제만큼 각별한 서지훈(김금)과는 연적이 되어서도 여전히 서로를 챙기고 배려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윤현민은 문채원을 만나 밝아지고, 불면증에서도 벗어난 듯 긍정적 변화를 보인 반면, 실체를 알 수 없는 환영이 계속되면서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지난 9회 방송분에서 거문성 윤소이(이지)의 환영과 목소리에 시달리는 윤현민의 모습이 비춰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의문의 사슴이 자꾸 눈앞에 나타나 그를 옥죄는 등 순간적으로 공포에 사로잡혔다.
점점 심오해지는 전생과 주변 인물들과의 유쾌한 호흡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현재. 캐릭터가 갖춘 다면성과 서사력을 밸런스 있게 소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