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예관계자는 4일 일간스포츠에 "개그우먼 이수지의 결혼식 사회는 유민상, 축가는 신보라와 투빅이 맡기로 했다"고 귀띔했다.
특히 유민상은 이수지와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사이. 전(?) 남편의 사회로 진행되는 만큼 묘한 분위기가 형성돼 웃음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이수지는 지난 10월 자신의 SNS와 라디오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깜짝 결혼을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결혼 날짜에 대해선 함구했던 터. 본지의 보도를 통해 12월 8일 결혼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예비신랑은 엔터 관계자로 이수지보다 3살 연하다. 친한 친구로 지내다가 연인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지난 1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9개월 만에 결혼 발표를 했다.
2012년 KBS 2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이수지는 '개그콘서트' 코너 '선배 선배'로 눈도장을 찍었다. '까르르'란 유행어가 있다. 2014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코미디 무대는 물론 라디오, 드라마,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