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수지가 많은 동료들의 축복 속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수지는 8일 오후 KBS신관웨딩홀에서 3살 연하 비연예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개그맨 유민상이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수지와 유민상은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바, 묘한 분위기가 형성돼 웃음을 자아냈다.
축가는 남성듀오 투빅과 신보라가 맡았다. 이수지의 개그맨 동료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유쾌한 분위기 속 결혼식이 진행됐다.
앞서 이수지는 지난 10월 자신이 DJ로 활약 중인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 결혼 소식을 전했다. 신랑은 업계 관계자로 이수지보다 3살 연하다. 두 사람은 친한 친구로 지내다가 연인 관계로 발전, 열애 9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2012년 KBS 2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이수지는 KBS2 '개그콘서트' 코너 '선배 선배'로 이름을 알렸다. 2014년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거머쥐었으며, 이후 라디오·드라마·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정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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