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올해 '미디어어워드'에서 신뢰성, 공정성, 유용성 부문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11일 사단법인 미디어미래연구소가 개최한 제12회 '미디어어워즈'에서 JTBC는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 '가장 공정한 미디어', '가장 유용한 미디어'에 선정되며 3년 연속, 3관왕을 기록했다. JTBC는 신뢰성, 공정성, 유용성에서 각각 3.5842, 3.2238, 3.613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신뢰성 부문에서 JTBC는 5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 1위를 차지한 JTBC(3.5842)는 준거성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확성, 신인도, 전문성 항목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KBS(3.2781)였다. 신뢰성 부문은 제공하는 뉴스 및 정보가 정확하고 선정적이지 않으며 전문적이고 믿을만한지, 상반된 보도가 있을 경우 우선적으로 참고할 것인지를 평가한다.
공정성 부문에서 JTBC는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가장 공정한 미디어' 1위를 차지한 JTBC(3.2238)는 뉴스 및 정보의 균형성과 객관성, 그리고 가치와 견해의 다양성 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SBS(3.0878)가 차지했다. 공정성 부문은 제공하는 뉴스 및 정보가 객관적인지, 다양한 집단의 가치와 견해를 반영하고 있는지, 대립되는 의견을 균형 있게 보도하는지, 특정이슈나 이해당사자에게 편향된 보도행태를 보이지 않는지를 평가한다.
유용성 부문에서 JTBC(3.6135)는 5년 연속으로 우위를 점했다. JTBC는 정보의 사회적 유의미성 항목에서 평점 4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SBS(3.3102)가 차지했다. 유용성 부문은 다양하고 흥미 있는 뉴스 및 정보를 신속하게 다루는지,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뉴스 및 정보를 다루는지, 그리고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지를 평가한다.
가장 영향력이 큰 미디어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JTBC/중앙일보가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KBS는 2위를 차지했다. JTBC는 최순실게이트, 촛불집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새 정부 출범 등 정치·사회적으로 굵직한 사건들이 넘쳐나던 2017년부터 영향력을 인정받으면서 정치·사회 분야의 영향력 있는 미디어로도 선정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미디어어워즈'는 바람직한 미디어의 상(像)을 고취하고자 한 해 동안 미디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수행한 미디어를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다. 미디어미래연구소가 개최한 제12회 미디어어워즈는 2018년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 '가장 공정한 미디어', '가장 유용한 미디어'를 선정해 시상하고, 분야별 8대 미디어를 발표했다. 미디어 평가 조사는 2007년 미디어미래연구소 자체 개발해 업그레이드한 평가시스템을 기반으로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11까지 한국언론학회 전 회원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최종적으로 430명의 응답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