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tvN 수목극 '남자친구'에서 박보검(김진혁)의 동네에서 골뱅이를 주 안주로 하는 호프집을 경영 중인 이대찬 역을 맡은 김주헌이 송혜교(차수현)의 비서 곽선영(장미진)과 골뱅이 집에서 재회했다.
김주헌은 골뱅이 집으로 박보검을 찾으러 온 곽선영을 다시 만났다. 곽선영은 김주헌에게 박보검을 불러줄 것을 부탁했다. 계속 박보검을 찾는 곽선영에게 의아함을 느낀 김주헌은 “지난번에도 그렇고 대부업 하시죠?”라고 물었다. 이에 곽선영은 “내가 어딜 봐서 대부업 하게 생겼지?”라며 맞받아쳤다. 이어 김주헌과 곽선영은 서로 날 선 말을 주고받으며 만나자마자 투닥이며 앙숙 케미를 뽐냈다.
김주헌의 골뱅이 집에 지갑을 놓고 돌아간 곽선영은 지갑을 찾으러 골뱅이 집에 왔다. 김주헌은 곽선영의 지갑을 집게에 집어 걸어 두었고, 이를 본 곽선영은 “아니 지갑을 집게에 집어 두면 어떡해요! 이게 얼마짜린데”라며 김주헌을 나무랐다. 이에 김주헌은 “딴에는 고추장 묻을까봐 모셔둔 건데 이런 얘기까지 들어야 돼요?!”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김주헌은 곽선영을 대할 때와는 극명한 온도차를 느낄 만큼 박보검과 함께 등장한 송혜교에게는 친절하고 부드러운 미소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헌은 이대찬을 맡아 유쾌하고 솔직 털털한 입담으로 감칠맛 나는 열연을 펼쳐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김주헌은 곽선영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만나기만 하면 투닥이는 톰과 제리 케미를 발산해 깨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둘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