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벤·볼빨간 사춘기가 골든디스크에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이젠 수식어가 필요없는 그룹 방탄소년단, 지난해 SNS 입소문을 타고 좋은 차트 성적을 기록한 벤, 개성 넘치는 보이스가 특징인 볼빨간 사춘기가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후보에 올랐다. 28회 신인상을 시작으로 매년 골든디스크 트로피를 챙긴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 음원·음반 본상 후보에 올라 본상 싹쓸이를 노린다. 2년 연속 음원·음반 본상을 모두 받은 첫 가수가 탄생할지 기대를 모은다. 벤은 역주행 곡 '열애중'으로 노미네이트됐다. 데뷔 8년 만에 골든디스크에서 첫 수상 기록을 남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31회 신인상을 받고 32회 본상을 받은 볼빨간사춘기는 세 번째 골든디스크 트로피를 추가하길 기대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 강세 속에서 3년 연속 수상할지 궁금증을 모은다.
디지털 음원 본상 후보자
방탄소년단 발매일 : 5월 18일 후보곡 : FAKE LOVE 전세계에 울려퍼진 노래 'FAKE LOVE'로 후보에 올랐다. 'FAKE LOVE'는 출발선부터 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한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FAKE LOVE' 첫 무대를 선보이고 컴백했다. 처음 선보이는 컴백 무대였지만 후렴구 떼창이 나왔다. 이어진 하반기 월드투어에선 'FAKE LOVE' 전 곡 떼창이 나올 정도로 월드 송이 됐다. 'DNA'의 대성공 이후 내놓는 곡이라 부담이 컸을테지만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벤 발매일 : 5월 8일 후보곡 : 열애중 올 해 대표적인 역주행 노래로 벤이 골든디스크 입성을 준비 중이다. SNS에서 입소문으로 반응을 끌어올리더니 데뷔 이래 가장 좋은 차트 성적을 기록하며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처음 본상 후보에 올랐다. SNS 음악페이지에서 이별 노래로, 동영상 사이트에선 커버 노래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으며 뒷심까지 보여주고 있다. 최근 발매한 '180도'로 차트 1위를 이어가는 벤이 골든 첫 본상 트로피로 상승세를 이어갈지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볼빨간사춘기 발매일 : 5월 24일 후보곡 : 여행 3년 연속 골든디스크에 출사표를 던진다. 볼빨간사춘기의 음악 색깔을 고수한 곡 '여행'으로 본상 후보에 올랐다. 볼빨간사춘기는 매년 신보를 낼 때마다 다른 가수들을 긴장시키는 음원 강자다. '여행' 발매 당시 음원사이트 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싹쓸이하며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이번에도 안지영 특유의 개성있고 발랄한 보이스와 '절친'이자 멤버인 안지영·우지윤의 꿀호흡을 골든에서 보여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