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가 연인 윤현민을 향해, 박성훈이 연인 류현경을 향해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애정으로 뜨겁게 달군 두 사람이었다.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18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전현무와 유이가 진행을 맡았다.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상은 '저글러스' 백진희가 수상했다. 제작진 및 소속사 식구들에 고마움을 전한 후 연인 윤현민을 언급했다. "항상 힘이 되는 저의 그분 (윤)현민 오빠께 감사하다"고 말한 것.
백진희와 윤현민은 2015년 방송된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을 통해 처음 만났다. 종영 이후인 2016년 4월께 연인관계로 발전해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자랑하고 있다.
이어 백진희는 "올 한 해 눈 떠서 현장 가는 게 무서웠던 순간도 있고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기도하고 잔 순간이 많았다. 이렇게 많은 선배 앞에 서 있는 게 작아지는 것 같은데 2019년이 됐으니까 그런 생각 떨치고 전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 신인상은 '하나뿐인 내편'에서 활약 중인 박성훈이 배우 김권과 함께 공동 수상했다. 박성훈은 가족과 드라마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친 뒤 "제게 큰 힘을 주는 류현경 배우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성훈과 류현경은 2016년 연극 '올모스트 메인'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 지난 2017년 3월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