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 서수연은 지난해 10월 25일 '연애의 맛 공식 2호 커플'을 선언한 이후 서로에게 끌리는 솔직한 마음을 숨김없이 표현하는 직진 사랑을 가동, 설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교제 두 달 후인 12월 25일 뮤지컬 공연이 끝난 뒤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펼친 이필모의 공개 청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크리스마스 내내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와 관련, 3일 방송될 TV조선 '연애의 맛' 16회에는 이필모가 서수연에게 공개 청혼 하던 날의 풀 스토리와 결혼식을 앞둔 속마음이 담긴다. 크리스마스 당일 뮤지컬 '그날들' 공연 시작 전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전할 공개 프러포즈를 앞두고 긴장한 상황. 더욱이 당일 터진 결혼기사로 인해 인피니트 남우현, 배우 서현철, 온주완 등의 쏟아지는 축하 인사를 받는 가운데, 뮤지컬 연출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떨리는 마음으로 공개 청혼을 준비한다. 이필모는 "그 순간, 솔직하게 프러포즈하고 싶다"라며 깊이 간직한 진심을 전한다.
아무것도 모른 채 공연을 보러왔던 서수연은 이필모의 열정적인 무대에 흠뻑 빠진다. 이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필모가 커튼콜과 함께 다시 등장,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린 후 "앞으로 같이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이 사람이 참 좋아요"라며 서수연을 향한 마음을 고백한다. 그 때 공연장 가득 웨딩마치가 울렸고, 이필모는 놀란 서수연에게 다가가 반지를 끼워주며 "참 고맙습니다. 부족하지만 내가 항상 옆에 있을게요"라고 프러포즈했다. 이 장면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최화정은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서수연 1호 팬을 자청한 한해는 "공허하다"며 혼자만의 삼각관계를 정리한다.
그런가하면 이필모, 서수연은 공연이 끝난 후 자연스럽게 손을 잡은 채 광안대교가 보이는 횟집에서 필모의 친구들을 만난다. 이필모의 부산 친구들인 응석과 지웅은 기사로 결혼 소식을 접한 것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하다, 갑작스레 결혼을 결심한 속내를 떠본다. 이에 이필모, 서수연은 결혼을 서두르게 된 이유부터, 상견례, 자녀계획까지 모두 공개하며 필연 예비 부부의 속사정을 털어놓는다.
제작진은 "전 국민이 궁금했던 필연 커플의 프러포즈 풀 스토리와 더불어, 결혼을 결심하게 된 진짜 속마음이 공개된다. 벌써부터 부부 같은 포스를 풍기는 필연 예비 부부의 찬란했던 청혼의 순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오늘(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