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35·최동욱)이 배우 이다해(35)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세븐과 이다해는 지난 2016년 9월 동갑내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 올해 햇수로 4년 차 ‘장수커플’이다.
세븐은 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우리가 아는 그분과 여전히 뜨겁습니까”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세븐은 두 사람의 데이트에 대해 묻자 “맛있는 거 먹으러 자주 다닌다”며 “(열애 사실이) 공개가 돼 있기 때문에 좀 편하다”고 말했다. 또 공개연애의 장단점에 대해 “장점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둘이 편하게 식당도 다니고 여기저기 놀러 다닐 수 있는 것, 단점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각자의 일을 하는데 서로 엮인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뭐만 했다 하면 ‘그녀가 반한 미소’ 이런다. 그게 좀 방해가 될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세븐은 이다해의 가장 큰 매력에 대해 “좋은 에너지”라고 답했다. 진행자 박소현이 “세븐씨도 에너지 좋잖아요”라고 하자 세븐은 “그래서 서로 잘 맞는 것 같다. 서로 긍정적 에너지를 주면서 힘을 줄 수 있는”이라고 말했다.
세븐은 MC의 요청에 따라 즉성에서 ‘이다해 삼행시’도 만들었다. 그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다해야, 해해해”라며 양손으로 손하트를 만들어 보였다. 재차 요구를 받자 세븐은 “이제는 말할 수 있습니다! 다해야, 해(헤)어지지 말자”고 말했다.
세븐은 이날 자신이 만든 최초 기록 몇 가지를 공개했다. 그는 “활동하던 때는 앨범 시대였는데, 디지털 음원으로 바뀌는 시대에 딱 걸려 있었다”며 “2004년 ‘크레이지’를 디지털 싱글로 내고 최초로 활동한 가수였다”고 말했다. 또 세븐은 처음으로 바퀴 달린 운동화로 무대를 꾸몄고, 댄스 브레이크 타임을 도입한 최초의 가수였음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