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의 '에이스'로 평가 받는 우레이(상하이 상강)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대표팀은 1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2019 UAE 아시안컵 C조 2차전 필리핀과 경기를 치른다.
중국은 지난 1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에 2-1로 승리했다. 우레이는 이 경기후반 막판 수비수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우레이의 출전 여부가 중국 대표팀의 가장 큰 이슈다.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르첼로 리피 중국 대표팀 감독은 우레이의 부상이 큰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대표팀에 부상자가 2명이 있다. 하지만 우레이는 경기에 뛰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피 감독은 필리핀전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축구는 잘 막고 공격을 잘 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밸런스다. 1차전과 같은 집중력과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 다만 첫 경기에 범했던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 1차전 후반전과 같은 경기력을 이번에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리핀에 대해서는 "필리핀은 유럽 스타일의 팀이다. 독일이나 잉글랜드 출신이 많다. 체격이 좋고 조직적이다. 우리에게 쉽지 않은 상대다. 하지만 필리핀을 상대로 승점을 따내는 것이 중요하다. 16강으로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필리핀 감독은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다. 리피 감독과 인연이 깊은 감독이다. 리피 감독은 "나와 에릭손은 최근에 연락을 주고 받은 적은 없다. 하지만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지냈다. 유벤투스시절부터 알고 지냈고, 중국에서도 만났다. 그는 친절하고 좋은 지도자, 멋진 사람이다. 그와 경기장에서 다시 만나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캡틴' 정즈(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첫 경기에서 원하던 승점 3점을 얻었다. 두 번째 경기도 중요하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2차전 승리를 위해 집중하고 대비하고 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필리핀전에서 승점 3점을 얻는다면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