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대화의 희열2’에는 요리연구가 겸 기업인 백종원이 출연한다.
백종원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손을 대는 것마다 성공시키는 미다스의 손 백종원은 방송계까지 진출해 재치 있는 입담으로 대중들의 마음마저 훔치고 있다. 영재 장사꾼이었던 어린 시절부터 성공과 좌절을 넘나들며 만들어낸 현재까지 얘기하며 ‘대화의 희열’ 사상 최장 녹화 시간을 기록했다고.
백종원은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홍탁집 이야기를 꺼낸다. 홍탁집 사장은 SBS ‘골목식당’에서 노련한 백종원마저 고민에 빠뜨렸던 역대급 출연자다. 유희열과 김중혁은 백종원과 첫인사를 나누자마자 홍탁집과 아직도 연락하는지 물어보며 열혈 시청자 모드가 된다. 이에 백종원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오늘 아침에도 했다. 누가 먼저 그만하자고 해야 하는데”라고 답한다. 또 “이러다 죽을 때까지 연락할지도 몰라요”라는 엄살 섞인 말을 하며, 홍탁집과의 끝나지 않는 관계를 털어놓는다.
이외에도 백종원은 그만의 장사 철학과 요식업 종사자들에 대한 속 깊은 애정을 드러낸다. 자신을 아직도 ‘밥장사꾼’으로 소개하는 이유, 장사하면서 느낀 외로움 등 백종원의 참된 장사꾼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