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여름 라면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비빔면 성수기인 여름철에 앞서 신제품 '튀김쫄면'을 출시했다.
튀김쫄면은 면에 감자 전분을 넣어 쫄면의 쫄깃한 식감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태양초 고추장·식초 등 기본적인 쫄면 양념에 사과 농축액, 배 농축액 등을 넣어 새콤달콤한 맛을 더했다.
쫄면과 튀김을 곁들여 먹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이번 제품은 고소하고 바삭한 튀김을 후레이크로 넣어 쫄깃한 면발과 함께 먹었을 때 다채로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패키지도 최신 유행인 '뉴트로'풍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함과 재미를 줬다.
삼양식품의 대표 여름 계절 제품인 ‘열무비빔면’도 리뉴얼된 디자인으로 생산이 시작됐다.
1991년 출시됐고, 매콤·새콤한 열무의 시원한 맛이 특징인 열무비빔면은 2월부터 8월까지 한정 기간 판매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기존 열무비빔면에 이어 신제품 튀김쫄면을 출시하면서 삼양식품의 여름 계절면 브랜드를 강화했다"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경쟁이 치열해진 여름 라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