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는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16시간여에 걸쳐 조사를 받고 하루 뒤인 15일 귀가했다. 승리는 취재진에 "성실히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오늘부로 병무청에 정식으로 입영 연기신청을 할 예정이다. 허락만 해 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경찰에서 조사 중인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에 이어 해외 성매매 알선과 원정 도박 등 새로운 논란이 제기된 것에 대해선 승리 변호사가 입을 열었다. "어제 오후에 추가로 제기된 승리 씨의 의혹과 관련해 그저께 모 언론사에서 그러한 제보를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받아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설명했고, 그 언론사에서는 (제보를) 기사화하지 않았다는 점을 참고해달라"면서 "새롭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승리의 경찰 출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후 이달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됐다. 대화방 멤버인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와 김모씨도 밤샘 조사를 받았다.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유포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정준영은 약 21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있다.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지인들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용준형이 해당 동영상을 공유받았다고 인정하며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으며, 씨엔블루 이종현 등도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