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배우 박한별은 23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박한별의 남편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는 경찰과의 유착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박한별은 유 대표와 최종훈, 윤 모 총경과 윤 총경의 아내 김 모 경정이 골프를 쳤을 때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정준영 등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 총경은 유 대표의 청탁으로 특정 사건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윤 총경은 경찰 조사에서 "아는 경찰에게 사건에 대해 알아봐달라고 했다"고 시인했으며 "유 대표와 골프를 친 사실이 있으며 승리를 만난 적도 있다"고 진술했다.
박한별은 지난해 초 남편 유 대표와 윤 총경을 만나 골프를 쳤다. 최종훈은 "당시 골프 비용은 누가 계산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총경은 "골프와 식사는 했지만 밥값은 내가 냈고 청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