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8일 12만183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187만6408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24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15일째 독주 체제를 펼치고 있는 상황. 뒤이어 개봉한 신작들은 명함도 제대로 내밀지 못한 채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흥행 레이스를 지켜보고 있다.
역대 최단기간 누적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역사를 새로 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흥행 순위 도장깨기를 시작, 국내 개봉작 흥행 15위까지 올라섰다.
1200만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목표는 '택시운전사'(1218만명) '신과함께-인과 연'(1227만명) '왕의남자'(1230만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명) '암살'(12790만명) '7번방의 선물'(1281만명) '도둑들'(1298만명) 등 1200만명대 관객을 모은 작품들이다.
1300만 명 돌파와 함께 '괴물'(1301만명)과 '베테랑'(1341만명)까지 넘어서면 대망의 '아바타'(1362만명)가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10년째 외화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는 작품.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사실상 첫 번째 목표였던 '아바타' 기록깨기가 현실화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