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극 ‘녹두꽃’의 조정석이 최무성과 황룡강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고, 윤시윤은 최원영에게 복수를 시작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개되며 최고시청률 9.2%로 동시간대 전체1위를 차지했다.
18일 방송된 ‘녹두꽃’ 15, 16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이하 동일)으로 각각 7.4%(전국 6.5%)와 8.6%(전국 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에 이르러 9.2%까지 올라갔다.
이날 방송분은 조정석(백이강)이 이복동생 윤시윤(백이현)이 노행하(버들)와 병헌(번개)에게 약을 먹여 위험에 빠뜨리자 화를 내다가 이내 윤시윤 덕분에 자신을 위협하는 양반으로부터 살아나면서 시작되었다. 이 일로 인해 조정석은 동학군내에서 입지가 위험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동료들의 신임은 여전했다.
날이 바뀌고, 최무성(전봉준)이 이끄는 동학군은 황룡강 일대에서 대포와 회전포를 장착한 경군을 일대 전투를 벌였다. 이때 조정석은 대포로 인해 동학군의 전열이 흐트러지자 주문을 읊으며 다시금 동학군들의 힘을 모으기도 했고, 솜으로 채운 장태로 밀어붙이며 승리를 이끄는 주역이 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전주여각으로 돌아온 한예리(송자인)는 서영희(유월)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동안 겪었던 일에 심란해 했고, 이내 피묻은 엽전을 쥐더니 오열하기도 했다.
동학군은 임금이 보낸 사자가 해산을 요구하자 잠시 동요했지만, 이때 최무성은 그를 칼로 베고는 “가짜는 가고, 진짜는 남으라”라는 말을 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전주에 입성했다. 그런가 하면 동학군의 진격으로 고부관아는 바빠졌고, 이방이 된 윤시윤은 고민하는 김하균(박명원)을 향해 최원영(석주)이 양반들이 조직한 민보군을 이끌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처럼 최원영을 향한 이현의 치밀한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질수 있었다.
정현민작가와 신경수감독의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