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구단은 1일 서울 삼성과의 트레이드로 포워드 정희원(25·191cm)을 내주고 김태술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서울 SK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김태술은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 서울 삼성을 거쳤다. 지난 시즌 기록은 경기당 평균 8득점 4.7어시스트 2.6리바운드.
2011~2012시즌에는 현재 DB 사령탑인 이상범 감독과 함께 인삼공사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DB는 전주 KCC와도 트레이드에 합의해 포워드 박지훈(30·193cm)을 보내고 김민구(28·190cm)를 영입했다.
최근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김종규(28·207cm)를 품은 DB는 김민구와 김태술까지 데려오며 막강 전력을 구축했다. DB는 "정통 포인트가드인 김태술의 합류로 김종규 영입 효과를 극대화하고,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팀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