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강윤성 감독)'의 김래원이 이번 영화가 대표작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개봉을 앞둔 김래원은 5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표작은 늘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의 대표작은 2006년작 '해바라기'로 꼽힌다. 벌써 13년 전의 작품.
김래원은 "그런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시사 후 평을 보고 '바뀔 수도 있는 분위기인가' 싶더라. 내심 기대는 하고 있지만, 겸손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일약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 김래원을 비롯해 원진아, 진선규, 최귀화, 최무성, 최재환, 차엽 등이 출연한다.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신작이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래원은 극중 목포 영웅 장세출 역을 맡았다. 목포 최대 조직의 보스로, 용역 현장에서 만난 강단 있는 변호사 강소현(원진아)의 일침을 계기로 좋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하는 인물.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선거판에 뛰어든다. 웹툰 원작 팬들이 선정한 캐스팅 1순위로 꼽혀왔던 김래원은 높은 싱크로율의 영화판 캐릭터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