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강윤성 감독)'의 김래원이 결혼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개봉을 앞둔 김래원은 5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장가도 가고 해야 하는데, 영화와 낚시가 내 삶을 다 차지하고 있다"며 웃었다. 1981년생인 김래원은 올해 39세다. 결혼 적령기를 맞은 것.
이어 김래원은 "낚시가 생각보다 제 생활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큰일이다"라며 "장가 가면 반 정도는 줄여야 할 것 같다. 낚시를 하러 가면 하루종일 절벽에 매달려 있고 그런다"고 덧붙였다.
또 김래원은 이상형을 묻자 "마음 넓고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 그 중에서도 디테일하게 들어가야 하겠지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일약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 김래원을 비롯해 원진아, 진선규, 최귀화, 최무성, 최재환, 차엽 등이 출연한다.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신작이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래원은 극중 목포 영웅 장세출 역을 맡았다. 목포 최대 조직의 보스로, 용역 현장에서 만난 강단 있는 변호사 강소현(원진아)의 일침을 계기로 좋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하는 인물.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선거판에 뛰어든다. 웹툰 원작 팬들이 선정한 캐스팅 1순위로 꼽혀왔던 김래원은 높은 싱크로율의 영화판 캐릭터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