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2' 고주원, 오창석, 이형철이 '처음'을 함께하게 된 애틋함 가득한 연애를 그려냈다. 숙행은 설렘 가득한 첫 소개팅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 5회는 시청률 4.8%(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달성, 종합편성채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이날 오창석과 이채은은 600미터 높이 산 위에 올라 패러글라이딩 도전에 나섰다. 오창석은 쾌청한 하늘 위에서 이채은에게 무전기로 "이 여자는 좋아질 거 같다. 근데 진짜 좋아진 거 같아"라는 전율을 안기는 고백을 던졌다. 가식적인 만남이 아니라고 다시 한 번 진심을 전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이채은이 역대급 속도로 친해져서 신기하다고 하자 오창석은 "더 열심히 볼거야"라는 말로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오창석은 무전이 끊겼을 때 못 들었던 이채은의 진심을 물었고 이채은은 "같은 마음"이라는 말로 설렘을 증폭시켰다.
고주원과 김보미는 제주도의 푸른밤을 설렘으로 폭격했다. 고주원은 퇴근하고 방문한다는 김보미를 위해 자취 경력 19년 내공으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저녁 밥상에 감동하며 식사를 즐겼고 고주원이 맡아놓은 명당에서 그림 같은 노을 풍경을 감상했다. 그때 고주원이 조심스럽게 손편지를 건넸다. "그동안 무뚝뚝하고 표현에 서툴고 조심스러운 나 때문에 답답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그랬지?"라며 앞으로 조금씩 변해가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피곤함을 토로하던 김보미는 고주원의 권유에 침대에 잠시 누웠다가 잠이 들어버렸다. 고주원은 그런 김보미를 몇 번이나 확인하며 처음으로 한 지붕 동침을 하게 됐다.
이형철과 신주리는 강릉으로 향하는 첫 기차 여행에 나섰다. 선글라스를 안 가져온 신주리를 위해 이형철은 선글라스를 선물로 건넸고, 신주리는 이형철을 위해 준비해온 예쁜 도시락을 선물, 이형철을 미소 짓게 했다. 본격적인 바다서핑에 나섰고, 두 사람은 서핑을 위해 서로 밀고 당기며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으로 알콩달콩함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미스트롯' 맏언니 숙행이 첫 등장했다. 자신의 나이가 79년생이라고 솔직하게 오픈한 숙행은 송가인과 행사를 가면서 '연애의 맛'에 참여하게 된 설렘을 쏟아냈다. 숙행은 한강에 밴을 세워두고 스릴 넘치는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고백한데 이어, 사랑할 때 제일 잘 맞아야 하는 것이 '키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