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병역 의무 종료일을 나흘 앞두고 있다.
용산구청에 따르면 탑은 6일 용산 공예관에서 정상 근무를 하고 당일 소집 해제된다. 공예관의 정기 휴무일과 겹치면서 월요일이 아닌 토요일 근무 후 소집해제로 앞당겨졌다. 구청 관계자는 "공예관은 토요일까지 근무하고 월요일 대체휴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탑은 2017년 2월 의무경찰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가 그해 6월 입대 전 대마 흡연 혐의로 형사 기소돼 유죄를 판결 받아 의경 신분을 박탈당했다. 법원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 등을 선고했다.
집행유예 판결 이후 탑은 대체복무 대상자가 돼 서울 용산구청에서 지난해 1월부터 병역 의무를 이어왔다. 8월 소집해제 예정이었으나, 병역의무기간 단축규정에 따라 27일이 줄었다.
황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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