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된 tvN 수목극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본사 임원을 만난 전혜진(송가경)은 유서진(나인경)이 가진 문제를 지적하며 유니콘에 새로운 대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본사 직원은 전혜진에게 누구보다도 KU와 관련이 깊은 사람 아니냐고 반문했다. 전혜진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이혼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하며 정부가 유니콘을 움직이려 하니 빨리 결정하라고 재촉했다.
상해에서 돌아온 전혜진은 권해효(브라이언)를 만나 유니콘과 바로가 정부의 뜻대로 움직이는 사태를 막을 수 있는 건 권해효뿐이니 바로로 복귀하라고 제안했다. 임수정(배타미)과 이다희(차현) 역시 정부와 KU의 속셈을 파악하고 이를 막기 위해 합심했다.
한편 전혜진이 사라진 줄 알았던 지승현(오진우)는 출입국 기록을 뒤져 전혜진이 상해에 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지승현이 자신을 걱정했다는 사실을 알고 전혜진은 사라지기 전에 미리 말하겠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전혜진은 지승현이 자주 보는 TV프로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의 속뜻을 알아차린 지승현은 "이제 서류만 정리하면 되나?"라고 담담히 말하며 미리 준비해둔 이혼신청서를 전혜진에게 넘겼다. 전혜진은 도장을 찍으며 눈물을 보였고, 그런 전혜진을 지승현이 가만히 안아줬다.
지승현과 이혼한 전혜진은 유니콘의 대표이사로 취임해 자신의 자리를 찾아갔다. 권해효 역시 회사를 지키기 위해 바로로 복귀했다. 유니콘과 바로를 지키기 위해 뭉친 전혜진, 임수정, 이다희 세 여자들이 어떻게 공조할지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