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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역시 디즈니다.
영화 '라이온킹'이 전 세계에서 단숨에 6억 불(한화 약 7068억원) 수익을 돌파, 놀라운 글로벌 수익을 거뒀다.
세계 유력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라이온 킹'은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뿐 아니라 디즈니 영화 사상 최단 기간 흥행 돌파를 이루는 대기록을 세웠다.
'라이온 킹'은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365일 간 개봉작을 통틀어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은 최고 흥행 속도이자 흥행 수익을 연일 경신하며 무적의 흥행 질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역대 7월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만큼 '알라딘'의 흥행 기록도 조만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에서도 수일 내 3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라이온 킹'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및 CGV 등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나랏말싸미' '레드슈즈'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등을 제치고 예매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주말 흥행 급상승 추이를 보여왔던 기존 디즈니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라이온 킹' 역시 전 세대에 하쿠나 마타타의 의미와 대작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라이온 킹'은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스펙터클 대작이다.
존 파브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도날드 글로버·비욘세·제임스 얼 존스·치웨텔 에지오포·세스 로건·빌리 아이크너 등이 더빙에 대거 참여,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한스 짐머와 세계적인 천재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까지 합류해 완벽한 프로젝트를 자랑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