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찬과 노영학은 영화 '보이스 비!!(Boys be!!·윤민식 감독)' 출연을 확정짓고, 7월 첫주 크랭크인에 돌입했다.
'보이스 비!!'는 외로움을 잘타고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하는 고교 싸움짱 승인(김희찬)이와 싸움짱을 오랜 친구로 두고 있지만 누구와도 싸우고 싶지 않은 평화주의자 현태(노영학)가 지역의 양아치 건달까지 낀 싸움에 휘말리게 되면서 서로의 진정한 우정을 확인해 가는 액션 드라마다.
'보이스 비!!' 측은 "10대라면 누구나 겪는 성장통을 액션을 가미해서 드라마틱하게 풀어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희찬은 영화 '글로리데이'에서 류준열·김준면 등과 호흡을 맞추며 인상을 남겼다. 노영학은 SBS '해치'에서 역대급 연령군으로 불릴 만큼 소름 돋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오랜시간 차곡차곡 연기력을 쌓아온 두 배우의 만남에 '보이스비!!'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이와 함께 '보이스 비!!'에는 수년간 독립영화계 박해일로 불리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강혁일, 2015년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이두석, 10여 편의 독립 장단편에 출연하며 연기력이 검증된 박지훈, 2018년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비행'에서 탈북자 남자주인공역을 맡은 홍근택 등이 함께 출연하며 불꽃튀는 연기 대력을 펼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윤민식 감독은 액션 단편영화만 4편을 연출했을 정도로 액션 장르에 특화돼 있는 감독이라는 평이다. '보이스 비!!' 역시 본인이 연출한 단편 액션 영화 '우기'의 확장판이자 완성판으로, "단편에서 미쳐 보여주지 못했던 섬세한 드라마와 새로운 액션을 본 작품을 통해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