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일 일간스포츠에 "배우 이상엽이 '굿캐스팅' 주인공으로 최강희와 호흡을 맞춘다. 극 중 윤석호 역을 소화한다"고 전했다.
극 중 이상엽이 분할 윤석호 캐릭터는 일광하이택 대표 이사다. 엄청난 집안에 학벌까지 끝내주는 세삼한 매너남이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차기 경영자 수업을 받느라 연애에 대한 한이 큰 주인공. 첫사랑이자 10대 시절 짝사랑의 주인공이었던 최강희(백찬미)와 똑 닮은 비밀요원 백장미와 재회하며 끊임없이 의심하고 지켜보며 코믹 요소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현재 방영 중인 채널A 금토극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이 작품에선 눈빛이 맑고 선한 대안학교 생물 선생님에서 금기된 사랑에 빠진 주인공으로 안방극장을 찾고 있는 상황. '굿캐스팅'에선 코믹 본능으로 무장한 이상엽이 최강희와 얼마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게 될지 주목된다.
이상엽은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약 중이다. tvN '호구들의 감빵생활'에 이어 신규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에도 합류,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2019년 안방극장을 뜨겁게 수놓고 있다.
'굿캐스팅'은 국정원에서 한참 전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는 여자들이 어쩌다 현장요원으로 차출돼 위장 잠입하며 벌이는 좌충우돌 코미디. '한국판 미녀삼총사'로 불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강희, 이상엽 외에도 배우 유인영, 김지영이 출연한다.
'상류사회',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최영훈 PD가 연출한다. '닥터탐정', '시크릿 부티크' 후속으로 11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