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8포도데이'가 오는 8월 8일 충남 보령시 남포면 옥서2리 사현마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역 농특산물인 사현 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보령 88포도데이'는 매년 8월 8일에 개최하고 있다.
사현마을에서 생산되는 '사현 포도'는 재배 면적이 50~60헥타르(Ha) 정도로 적은 편에 속해 충청 지역에서만 주로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일조량이 매우 많아 당도가 18브릭스에 이를 정도로 최상품에 속하며, 국내에서 가장 당도가 높은 포도로 알려지고 있다.
보령시는 고객이 직접 포도와 포도즙을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며, 다양한 포도 레시피를 활용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포도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키워 나갈 계획이며, 올해도 포도데이에 어울리는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을 맞을 계획이다.
먼저 축제장 곳곳에는 포도 수확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하여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스템프 3개를 받은 관광객에게는 포도가 선물로 주어진다. 더불어 88포도데이에 참석한 관람객 중 포도데이에 어울리는 보라색 계열의 옷, 머리 등 드레스코드로 사진 작가의 눈에 띄어 사진에 찍힌 관람객들 중 심사를 통해 총 10명에게 포도 8.8Kg을 증정한다. 또한 88년 8월 8일생에게는 무조건 8.8Kg의 포도 증정을 하며, 생년월일에 8이 3개가 들어있는 관람객에게도 포도 8송이를 증정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현마을에는 포도나무 교회가 있는데 매년 사현마을의 첫 수확 포도로 만들어진 포도주로 포도나무 교회의 성찬 예배를 드린다. 특별히 8월 8일에는 전국에서 모이는 88포도데이 참가자들을 위해 특별한 성찬 예배가 있을 예정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오는 8월 8일 88포도데이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해 매년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산 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입에도 달고 몸에도 좋은 여름 보약, 사현 포도를 더욱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