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바디'는 불확실한 미래에 지친 청춘 자영이 달리는 여자 현주를 우연히 만나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는 이야기를 신선한 감각으로 접근한 영화다.
'박열'로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쓴 최희서가 연기 변신과 도전이 돋보이는 주인공 자영 역을 맡아 개봉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앞서 최희서는 “최희서가 보여준 좋은 연기는 오랫동안 잔상을 남겼으며, 인물의 변화를 몸과 마음과 표정 모든 면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주었다"는 찬사와 함께 '아워바디'를 통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8년간 행정고시를 준비하며 공부와 삶에 모두 지쳐 있던 자영이 달리기를 통해 삶의 변화를 맞이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자영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담은 스틸은 공부만 하며 자신을 방치하던 그녀가 달리기를 하며 달라진 면이 있음을 짐작하게 만든다.
이어지는 스틸에서는 자영이 우연히 만나 닮고 싶다고 생각한 여자 현주의 모습과 러닝 동호회 사람들과 어울리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자영의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이는 자영이 현주와 알게 된 이후 본격적으로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세상 밖으로 나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또 친구 민지와 만나는 장면이나 자영이 면접을 보는 장면, 자영과 현주가 한강 다리 위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스틸은 이 시대 청춘의 고민과 삶의 무게가 엿보이며 자영이 달리기를 선택한 것과 어떤 관련이 있을지 궁금케 한다.
마지막으로 자영이 달리는 모습이 담긴 스틸에서 보이는 그녀의 굳은 의지는 청춘의 터닝 포인트 드라마로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