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시즌2 천명훈이 조희경과의 두 번째 데이트 영상을 바라보던 중 끝내 눈물을 흘린다.
오늘(22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연애의 맛2'에는 천명훈과 조희경이 좌충우돌 두 번째 데이트를 이어나가며 조개 캐기 체험에 도전한다. 천명훈은 갯벌에 빠진 뒤 조희경에게 손을 잡아달라고 부탁하는가 하면, 더러워진 흰 옷을 보며 "이대론 못 간다"는 당돌한 멘트와 함께 1박 2일을 제안한다.
조개 캐기 후 방으로 돌아온 천명훈은 배고파하는 조희경을 위해 음식 재료를 구해오겠다고 큰소리치며 자신만만하게 외출에 나서지만 몇 걸음도 못가 그를 알아본 어르신들에게 둘러싸이면서, 어르신들 부탁에 못 이겨 노래방까지 끌려가는 돌발 상황에 휩싸인다. 예정에 없던 깜짝 콘서트를 펼치게 된 천명훈은 결국 나간 지 1시간여가 다 되어서야 저녁 재료를 들고 헐레벌떡 방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조희경이 오간데 없이 사라진다.
당황한 천명훈은 비까지 내리는 최악의 상황도 아랑곳 않고 무의도 곳곳을 해매며 조희경의 이름을 목이 터져라 부른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으며 조희경의 행방을 묻지만, 아는 사람이 있을 리 없어 당황한다.
천명훈과 조희경의 두 번째 데이트에 대한 결말이 미궁에 빠진 가운데,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지켜본 천명훈이 끝내 눈물을 흘린다. MC들 역시 "울컥한다" "눈물 날 뻔 했다" 등의 반응으로 짠한 공감을 내비친다.
제작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돌발 상황이었기에 많이 놀라고 긴장했다. 조희경이 과연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두 사람의 두 번째 데이트가 아름다운 결말을 맺을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