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 임수향, 이장우가 '마리화나의 덫'에서 벗어나 구치소 탈출에 성공하는 탈옥 엔딩으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자체 최고를 찍었다.
28일 방송된 MBN, 드라맥스 수목극 '우아한 가(家)' 3회는 시청률 2.720%(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 2.689%를 기록했던 것에 이어 2%대를 재돌파하며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는 임수향(모석희)과 이장우(허윤도)가 신뢰를 쌓아가는 첫 공조를 이뤘다. 재벌, 검사, TOP이 합심한 마약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모습이 담겼다. 마리화나 누명을 쓰고 구치소에 갇혔음에도 끝까지 결백을 주장하며 버틴 임수향, 치밀하게 수사한 끝에 공현주(백수진)가 얽힌 마약 음모의 전말을 밝혀낸 이장우로 인해 결국 임수향의 무죄가 밝혀지며 통쾌한 쾌감을 선사했다.
이날 이장우는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흔들림 없는 임수향의 태도, 그리고 "내가 무죄라는 걸 밝혀내!"라는 당당한 말을 믿고 결백을 밝혀내기 위한 수사에 돌입했다. 긴급 체포되던 날 일정을 하나씩 되짚었다. 그러면서 임수향이 MC가문 둘째 며느리 공현주가 소개한 옷 가게에 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여기에서 감을 잡은 이장우는 마약 체포 사건 당일 숨어서 임수향을 촬영했던 뉴스패치 기자 김윤서(오광미)에게 연락해 임수향 단독 인터뷰와 당일 현장 사진을 교환했다. 마침내 공현주의 사주를 받은 마약쟁이 신난애(이미래)가 임수향의 가방에 마리화나를 넣는 증거를 포착했다.
임수향은 구치소에서 풀려나 이장우와 마주하게 됐고, 경쾌하게 웃는 임수향과 피식 웃는 이장우의 쾌감 만점 탈옥 엔딩 투 샷이 펼쳐졌다. 이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