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차 장수커플 이하늬와 윤계상이 웃지 못할 해프닝을 겪었다. 이하늬가 반려견과 추억을 곱씹으며 감성에 젖어 올린 글이 결별설로 둔갑한 것.
배우 이하늬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감사와 5년 전 찍은 사진을 올리고 '설령 항상 함께하는 관계라도 그때와 지금. 나도 너도 다르니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지나고보면 사무치게 그리운 날들. 다시 돌아오지 않는 날들. 그런 오늘'이라고 적었다.
반려견과 만든 추억과 '그저 하루하루 충실할 수밖에' 없다는 메시지를 담은 글이었지만 일부 네티즌은 이를 두고 '윤계상과 헤어진 것 아니냐'는 근거 없는 추측을 만들어냈다. '결별설'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까지 났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이하늬의 글은 반려견에 관한 이야기며, 두 사람이 잘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하늬와 윤계상은 7년차 커플이다. 지난 2013년 초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이후 조용히 서로를 응원하며 사랑을 키웠다. '감사'와 '해요'라는 같은 종의 반려견을 키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윤계상은 지난해 1월 제9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범죄도시'로 올해의 발견상을 받은 뒤 "항상 언젠가 발견될 거라고 응원해준 이하늬에게 감사하다"고 굳건한 사랑과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