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은 10월 25일~26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몽스터 주식회사'를 개최한다. 최근 소속사 밀리언마켓과 전속계약을 한 가운데 첫 행보로 콘서트 개최를 확정지었다. 단독 콘서트는 2016년 12월 연 공연 'UFO' 이후 3년 만이다.
18일 밀리언마켓은 SNS에 콘서트 포스터를 게재했다. 선글라스를 낀 MC몽의 이미지와 함께 이번 콘서트명과 ‘제1회 주주총회 : 할로윈파티’라는 테마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할로윈을 연상하게 하는 이미지의 포스터다.
콘서트 일정과 더불어 10월엔 음반 계획도 잡혀있다. 10월 말 발매를 목표로 정규 8집을 준비 중이다. 2017년 2월 허각과 듀엣한 싱글 '반창고'를 냈지만, 앨범 발매는 2016년 11월 7집 'U.F.O' 이후 3년 만이다.
아직 잡힌 방송 스케줄은 없지만 이번 컴백으로 방송 복귀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방송 관계자는 "절친한 연예인 뿐만 아니라 PD, 작가 등 MC몽을 방송에 복귀 시키고 싶어하는 관계자들이 많다. MC몽을 복귀시키려는 움직임과 시도가 꾸준히 있었고, 현재도 마찬가지"라면서 "쉽진 않겠지만 이번에 공연과 정규 앨범으로 활동 재개를 하면서 방송 복귀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이 결코 만만치 않다. 1998년 피플크루로 데뷔한 MC몽은 가요와 방송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지만 2010년 고의 발치로 병역 면제를 받은 혐의로 재판 받으며 활동을 중단했다. 2012년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뒤 2014년 컴백했지만 이후 계속 여론 반응이 싸늘하다. 최근엔 유승준 이슈와 맞물리며 MC몽에 대한 시선이 더욱 곱지 않다. 비난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준비한 컴백인 만큼 이번에 MC몽이 방송 복귀까지 성사시킬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