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9일 일간스포츠에 "배우 강한나가 tvN 단막극 '귀피를 흘리는 여자' 타이틀롤로 나선다"고 귀띔했다. 편성은 미정이다. 직장 내 부조리나 언어폭력을 당했을 때 귀에서 피가 나는 여자의 이야기다. 블랙코미디에 가까운 사회 풍자극이다.
강한나는 올해 예능과 드라마 장르 구분 없이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8월 종영된 tvN 월화극 '60일, 지정생존자'에서 국정원 대테러팀 분석관 한나경 역을 맡았다. 국회 테러 배후 추적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며 첫 방송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요원미(美)를 장착하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정생존자' 외에도 MBC '독립원정대의 하루, 살이', JTBC '혼라이프 만족 프로젝트-혼족어플'에 출연하며 대중과 소통했다.
쉼 없이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한나이기에 오피스물인 '귀피를 흘리는 여자'에서 어떠한 이미지 변신을 꾀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