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는 8일 자신의 SNS에 "뭘 좋긴 좋아. 암튼 인정한 게 됐는데 거기다 대고 아니라고 다시 해명하기도 뭐하고 그래서 그냥 쇼윈도 커플 하렵니다. 유튜브도 하지 뭐. 안녕히 계세요. 다시 잘게요"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한서희는 "딱히 인정한 적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기사가 뜨니까.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하겠습니다. 알겠죠?"라고 했다. 정다은은 "좋다"고 답했다. 이어 한서희는 "대중들 수요가 많으니 내가 공급을 많이 해주도록 하겠다. 우리는 예쁜 사랑이 아닌 예쁜 우정이다. 루머 좀 그만 만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다은은 지난달 25일 SNS에 한 여성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한서희의 SNS 계정을 태그해 동성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서희는 "정다은 언니와 전혀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두 사람은 지난 5일 SNS에 베트남 다낭에 함께 여행 간 사진을 게재해 열애설을 재점화시켰다.
이에 대해 한서희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사귄 지 오래됐다"고 밝혔다. "연인 코스프레야 뭐야"라는 댓글이 올라오자, 한서희는 "떠먹여 줘도 아니라고 한다. 대중들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정다은은 "사귀면 윙크하라고 해서 윙크했고, 사귀면 눈 두 번 깜빡이래서 눈 두 번 깜빡였다"면서 교제를 인정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한서희는 MBC '위대한 탄생'(2012)에 출연했던 연예인 연습생 출신이자, 지난 2016년 빅뱅 탑과 함께 네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화제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올해 6월 그룹 아이콘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폭로했다. 정다은은 코미디TV '얼짱시대4'(201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6년 마약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