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는 10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외인 선수 산체스의 부상으로 새 외인 브람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지난 5월 열린 외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3순위로 지명된 선수다. 그러나 KOVO컵을 앞두고 훈련을 하던 중 어깨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구단은 "상당 기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기에 고심 끝네 교체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새 외국인선수로 합류하게 된 브람은 지난 2017~2018시즌 OK저축은행에서 뛰었던 선수로, 큰 키(208cm)를 바탕으로 한 높은 타점의 공격력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V-리그를 이미 경험해본 점이 다른 선수에 비해 강점으로 평가되어 대체 선수로 발탁되었다.
KB배구단 관계자는 "브람이 시즌 개막 직전 합류하게 되어 아직 많은 준비를 하지 못했지만 최대한 빨리 한국생활에 적응하여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새 외국인선수 영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