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첫 방송되는 OCN 새 토일극 ‘모두의 거짓말’이 형사 이민기(조태식)와 국회의원 막내딸 이유영(김서희)이 처음 대면하게 된 순간을 공개했다. 시골 마을 파출소로의 전출을 기다리는 광역 수사대 형사와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여자라는, 접점 하나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은 어떤 진실을 어떻게 추적하게 될까.
공개된 스틸컷에는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국회의원 김종수(김승철)의 사건을 조사하러 나온 이민기와 그의 질문에 답하는 이유영의 모습이 담겼다. 김종수의 사고 당시 차량 속도는 122km, 안전벨트를 안 한 것은 물론,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도 없었다. 이유영이 “아빠가 자살을 하신 거라고요?”라고 되물은 이유였다.
아버지가 자살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형사의 설명에 혼란스러운 이유영. 이에 반해 이민기의 무덤덤한 태도가 눈에 띈다. 이민기는 현재 시골 마을 파출소로의 전출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팀장 이준혁(유대용)의 부탁으로 나왔을 뿐이었다. 그러나 “블랙박스가 있어야 하는 건데”라는 이민기의 혼잣말에 이유영은 “블랙박스가 없었다뇨?”라며 의아해했다. 이유영의 의문은 이민기의 촉을 건드렸을까. 폭풍전야처럼 예측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모두의 거짓말’ 첫 방송에는 한 국회의원의 교통사고 사건으로 인해 접점 하나 없을 것 같던 이민기와 이유영이 마주하게 된다. 여기에 두 사람 각각의 사연과 전체를 아우르는 사건들이 빠르게 전개된다. 첫 방송부터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이야기가 감각적인 영상 속에서 흡입력 있게 담길 예정이니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모두의 거짓말’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의 진실을 좇는 시크릿 스릴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