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2'에서 이엘리야와 김동준의 보직이 변경됐다. 각각 이정재와 신민아 의원실의 보좌관과 비서가 된 것. 같은 의원실 선후배에서 새롭게 변화될 이들의 관계에 귀추가 주목된다.
11월 11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월화극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에는 전 송희섭 국회의원실 6급 비서 이엘리야(윤혜원)가 이정재(장태준) 국회의원의 4급 보좌관으로 채용된다. 인턴 김동준(한도경)은 신민아(강선영) 의원실 8급 비서로 자리를 옮긴다.
오늘(15일) '보좌관2' 측은 서로 다른 의원실에서 근무하게 된 두 사람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정재의 추천으로 정계에 발을 디딘 기자 출신 이엘리야는 그에 대한 깊은 신뢰를 가진 인물이다. 이정재가 법무부장관 김갑수(송희섭)에게 무릎을 꿇고 성진시 공천권을 받았을 때 모두가 그를 비난했지만, 이엘리야는 그의 곁을 지켰다. 이정재가 그녀를 4급 보좌관으로 파격 채용한 이유다.
김동준은 약자를 외면하고 권력을 선택한 자신의 롤모델 이정재에게 실망해 돌아섰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두 사람 사이엔 냉랭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여전히 이정재의 최측근인 이엘리야와 이정재를 떠난 김동준의 관계 변화가 짐작되는 대목이다.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이정재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시즌1에 이어 의기투합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후속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