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가 이혼 심경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이용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배드민턴 후배들과 숙소에서 밥을 먹던 이용대는 이혼 후 심경을 이야기했다. 그는 “‘이혼한 나를 누가 만나 줄까?’라는 생각했다. 충격이 컸다. 베드민턴 (경기에서) 실패했을 때보다도 더 충격적이고 수그러드는 느낌이었다. 이제 못 만나겠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용대는 “안 될 줄 알았는데 자연스럽게 (다른 만남이) 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 후배가 “결혼을 전제로 만났냐”고 묻자, 이용대는 “그렇다”며 “너무 나이 들면 안 되겠다는 생각다. 빨리 재혼해서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어 “마지막엔 그런 게 항상 있는 것 같다. 연애할 때 막 좋다가 좀 진지하게 되면, ‘나는 한 번의 아픔이 있다’는 생각이 조금 들더라. 그래서 또 실패를 할까봐 고민이 되더라”고 털어놨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