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OCN 토일극 ‘모두의 거짓말’ 7회에서 바른일보로 배달된 이준혁(정상훈)의 눈.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온주완(진영민)은 이민기와 함께 취조실에 있었다. 그렇다면, 상자를 보낸 이는 다른 사람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과연 누가, 왜 이런 짓을 벌이고 있는지 궁금증이 최고조로 오른 가운데, 방송 직후 공개된 8회 예고 영상에는 예상할 수 없는 새로운 떡밥이 담겼다.
이준혁의 손이 배달된 후 이유영은 ‘국회의원이 돼’라는 메시지를 받았고, 국회의원이 된 후 발을 받았다. 그리고 범인이 시키는 대로 신사업 법안을 발의한 후에 바른일보에 눈이 도착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동안 이민기에게 범인의 메시지를 받았음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예고 영상에서 “손, 발 이제 눈까지. 여기에 정말 범인의 메시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의문을 갖기 시작한 이유영이 포착돼, 이민기에게 그간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반면, 이민기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1회 첫 신을 장식했던 “몇 달 전에 아파트 옥상에 투신자살한 여자”를 떠올렸다. 사건 당시 자료를 보며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 이민기와 “그 여자 어쩌면 자살이 아닐 수도 있어요”라는 이유영. 그리고 두 사람이 함께 보던 서류엔 ‘최수현’이란 낯익은 이름이 있었다. 바로 지난 방송에서 서현우(인동구)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람과 동일한 이름이기 때문. 어떤 상황에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그의 표정이 눈에 띄게 달라졌던바. 그녀는 과연 누구일까.
영상 속 등장한 새로운 키워드는 ‘범인의 메시지’와 ‘최수현’이다. 이 두 가지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제작진은 “오늘(3일) 밤, 이민기와 이유영의 공조가 시작된다. 이후 두 사람은 이준혁의 실종 사건을 둘러싼 진실에 빠르게 접근할 예정이다”라고 귀띔하며, “신사업을 중심으로 사람들의 욕망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음모와 비밀을 추리해본다면 시청자들도 함께 거대한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