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2' 이정재의 귀환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그간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온 그가 국회의원 장태준으로 컴백,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11일 베일을 벗은 JTBC 월화극 '보좌관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첫 방송에서 이정재는 핏빛 액션으로 극을 시작하며 국회의원 장태준으로서의 첫 단계를 열었다. 그의 등장과 동시에 눈빛, 호흡, 내레이션만으로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숨겨진 발톱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는 인물의 변화를 촘촘하게 표현해내는 이정재의 탄탄한 연기력은 인물 간의 서사에 생동감을 불어넣었고, 극을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두 달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 "이정재가 곧 장르다", "이정재 무게감 있는 내레이션만으로 소름", "미친 전개에 미친 연기까지 완벽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에서 묵직한 존재감과 연기력으로 극을 이끄는 이정재의 모습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보좌관2'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