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쪽같은 그녀(허인무 감독)'의 나문희가 연기 장인의 내공을 보여준다.
'감쪽같은 그녀'의 나문희는 59년 차의 연기 내공을 선보이며 웃음과 눈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작품이다.
1961년에 데뷔해 올해로 연기 인생 59년 차를 맞은 연기 장인 나문희는 '수상한 그녀' '아이 캔 스피크' 등의 작품으로 3600만 관객을 사로잡아왔다.
'감쪽같은 그녀'에서 나문희는 갑자기 자신을 찾아온 손녀 공주(김수안)와 진정한 가족이 되는 말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 마스터의 면모를 드러냈다.
나문희는 표정 하나로 모든 감정을 전달해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이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나게 하는 감성 깊은 연기로 59년 연기 내공을 입증시켜 준다.
특히, 오랜 연기 경력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녹음기를 반복해서 듣고 캐릭터 연구를 위해 시나리오를 손에서 놓지 않는 등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연기 열정을 불태우며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감쪽같은 그녀'는 오는 12월 4일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