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은 사부 힌트를 듣기 위해 소극장에 모였다. 대형 스크린으로 재생된 영상 힌트에는 황정민의 "드루와, 드루와" 김혜수의 "나 이대 나온 여자야"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명대사 베스트 10'이 공개됐다. 추억 속 영화 명대사를 따라하며 즐거워하던 멤버들은 이어진 제작진의 설명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명대사 베스트 10'에 등장한 사람들 중 오늘의 사부가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힌트 요정으로 무려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이 나와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박찬욱은 "오늘의 사부와 같은 작품을 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의 특급 힌트로 사부 후보는 최민식·송강호·이영애·하정우 등으로 좁혀진 가운데 멤버들은 "이분들 중에 사부님이 있다니" "누가 나와도 대박이다"며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