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2년생 김지영’과 ‘배심원들’을 통해 베테랑 연기파 배우로서 빛나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김미경은 2020년 방송 예정인 '이태원 클라쓰'에 합류했다.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으로,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예정.
극 중 김미경은 이태원에서 폐지를 줍는 할머니, 김순례 역을 맡아 연기한다. 이태원 창업에 뛰어든 박서준(새로이)만 보면 답답하다 잔소리를 해대며, 티격태격 하지만 새로이의 외골수적인 면이 싫지만은 않은 인물이다. 극의 중간중간 등장하는 김미경과 박서준, 단밤 식구들의 티격태격 케미가 극의 재미를 더한다.
‘이태원 클라쓰’는 ‘택시운전사’, ‘암살’, ‘터널’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영화를 선보여온 쇼박스의 첫 번째 제작 드라마로, ‘초콜릿’ 후속으로 2020년 상반기 방송된다.
김미경은 ‘이태원 클라쓰’에 이어 JTBC 드라마 ‘쌍갑포차’에도 출연을 확정 지으며, 2020년에도 쉼 없이 연기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